은목서 꽃 향기에 빠지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10/19
은목서 꽃이 피고있다~ 사진은 똑순이가
아침 출근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27년 동안 한결같이 똑같은 길을, 입으로는 중얼중얼 간단한 기도를 하면서 걸어서 출근을 한다. 
 병원 사무실까지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집에서 5분, 천천히 걸으면 7~8분이면 도착을 할 수 있다. 

오늘 아침 출근 때는 가을비가 내렸었다. 
비 온 뒤 날씨가 추워지면 어쩌나 했는데 비는 금방 그쳤고, 바람 한 점 없이 춥지도 덥지도 않아 도시락 싸 들고 어디로 놀러 가고 싶은 날씨다.
김밥 싸서 놀러가고 싶은 날씨다 ~ 사진은 똑순이가
근무 중이니 어디 갈 수는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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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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