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부침개를 구워줬습니다

이은영 · 처음이라 설레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2022/03/06

남편과 오래간만에 둘이 외식을 했습니다.
음식점 셀프바에 부침개를 부치는곳이 있는데.
아주머니 두분이 줄을 서서 기다리시며 부침개를 굽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조금 기다렸다 구우러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일어나 자기가 구워오겠다고 하더라고요.
순간 내가 구워올께~ 라고 말하려다 꼭 참고 어떻게 부쳐오나 기다려 봤습니다.
집안 살림 도와주는건 빵점인 전혀 기대없이 기다리고 있는데 구워온 부침개를 보고 순간 너무 놀랬습니다.
얇고 바삭바삭하게 너무 잘 부쳐온겁니다.
맛있다고 칭찬 듬뿍해주니 하나 더 구워다 줄까? 하더군요 ㅋㅋㅋ
그 뒤 부침개를 부치러 서 있는 사람 성별을 살펴봤습니다.
대부분 젊은 커플들은 남자들이 나이든 커플들은 여자들이 부치더군요.
물론 별거 아닌 일...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