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을까 주절주절

윤수영
2021/10/13
1.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그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어느 정도 양육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일이다. 그런데 저는 지금 지고 있는 책임만으로도 충분히 버겁습니다... 여러 가지 영역에서의 충분한 여유 없는 상태에서 육아는 너무 큰 도전이다.

2.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도전적으로 살고 싶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면 인생이 꽤 수비적이고 보수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언젠가는 꼭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해보고 싶은데, 가족이 있으면 아무래도 의사결정의 무게가 무거워지지 않을까.

3. 작은 오피스텔에서 세입자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집안 구석구석을 내 취향에 맞게 정돈하며 살고 있다. 만약 아이가 생긴다면 집도 좀 더 키워야 할 거고, 뽀로로와 아기상어가 집안 곳곳을 점령(?)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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