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교사의 입장은 어떨까?
당근 알바로 알바를 찾아보다가 연락이 왔습니다.
학원이더군요.
그런데 업무 내용과 공고가 다르더군요.
학원에서 정확히 무슨 업무인지는 모르지만 학원 업무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학습지 교사 방문 업무 채용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더니 어느 회사 학습지 홈페이지로 인도하고 채용공고를 작성하도록 유도하더군요.
하~아.
학습지 교사를 우습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직군이 아니어서 고려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길을 알려주니 이것 참 뭐라고 해야 하나?
뭐지 이건?
거기다가 명망 있는 학습지더군요.
꼬꼬마 시절 저도 해보았던 학습지였습니다.
명망있는 학습지 업계의 대기업이 어쩌다 이런 방식으로 채용을 돌리는지 모르겠네요.
혹시나 해서 당근 공고를 보니 역시 학습지 교사라든가 업체 이름은 쓰여 있지 않습니다...
@사과나무씨앗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학습지 교사의 어려움은 방문 영업의 성격이 강해서 많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가 있거나 아니면 직접 한 지역을 걸어다녀야 합니다. 당연히 도보 방문의 경우 강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고수입을 얻으려면 한 가정당 많은 과목을 듣게 해야 하고, 또 많은 가정을 방문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한 가정에 많은 교육 시간을 투입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1가정당 10분 정도 교육하게 된다는 글도 읽었습니다(아니면 한 과목당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경력이 풍부하고 능력있는 선생님은 짧은 시간 가르쳐도 뛰어난 교육이 가능하실지도 모릅니다). 많은 학생을 가르쳐야 생계 유지가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초중등(고교는 모르겠습니다) 학교 교육의 기초를 가르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국영수 한문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게 됩니다(저도 학습지 교사 면접 후 받은 문제집을 풀어봤습니다)
면접 및 인터넷 조사를 통해 느낀 학습지 교사는 상당히 고되고 힘든 직업이란 느낌이었습니다. 한 학생 당 많은 교육 시간 투입이 힘들고 자신의 전공 이외의 다양한 과목 또한 가르쳐야 합니다. 교육인으로서의 직업 정신과 가르치는 능력도 필요하고 학부모를 상담하는 교육 및 영업의 성격도 있다고 합니다.
학습지 교사는 한 분야를 좁고 깊게 파고드는 성향의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너무 전문적인 지식인은 아니라도, 다양한 과목에 대한 이해를 지니고, 학생이 공부에 흥미를 갖게하는 재능과 따뜻한 성품의 어른이라면 잘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최성욱님께서 지닌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갖게되실 날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직 그 날이 오진 않아서... 아무튼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과나무씨앗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학습지 교사의 어려움은 방문 영업의 성격이 강해서 많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가 있거나 아니면 직접 한 지역을 걸어다녀야 합니다. 당연히 도보 방문의 경우 강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고수입을 얻으려면 한 가정당 많은 과목을 듣게 해야 하고, 또 많은 가정을 방문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한 가정에 많은 교육 시간을 투입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1가정당 10분 정도 교육하게 된다는 글도 읽었습니다(아니면 한 과목당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경력이 풍부하고 능력있는 선생님은 짧은 시간 가르쳐도 뛰어난 교육이 가능하실지도 모릅니다). 많은 학생을 가르쳐야 생계 유지가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초중등(고교는 모르겠습니다) 학교 교육의 기초를 가르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국영수 한문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게 됩니다(저도 학습지 교사 면접 후 받은 문제집을 풀어봤습니다)
면접 및 인터넷 조사를 통해 느낀 학습지 교사는 상당히 고되고 힘든 직업이란 느낌이었습니다. 한 학생 당 많은 교육 시간 투입이 힘들고 자신의 전공 이외의 다양한 과목 또한 가르쳐야 합니다. 교육인으로서의 직업 정신과 가르치는 능력도 필요하고 학부모를 상담하는 교육 및 영업의 성격도 있다고 합니다.
학습지 교사는 한 분야를 좁고 깊게 파고드는 성향의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너무 전문적인 지식인은 아니라도, 다양한 과목에 대한 이해를 지니고, 학생이 공부에 흥미를 갖게하는 재능과 따뜻한 성품의 어른이라면 잘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최성욱님께서 지닌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갖게되실 날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직 그 날이 오진 않아서... 아무튼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