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07
달소님의 잔잔한 일상글은 처음 접하는 느낌입니다. 혹은 제가 놓친 글이 있을 수도 있지만요ㅎㅎ

아직은 더운 여름, 가을에 접어드는 24절기 중 하나를 맞이하며, 오늘은 가을을 소망하는 하루였습니다. 하늘은 파랗게 물들었지만, 햇빛이 아직 가을이 오는 것을 거부하는 것만 같았네요. 살풋 선선한 바람이 부는가 싶었지만, 결국 저는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켰습니다.

에어컨 바람보다는 선풍기 바람을, 나무 그늘 아래 천천히 부채질하며 파란 잎들을 바라보는 것을 낙으로 삼았었는데, 저는 달소님과 반대로 변화하고 있는가 봅니다. 아마, 그 변화의 기점은 옆에 늘어진 작은 강아지 덕분이겠지만요. 아마 이 녀석이 떠난 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끝나지 않은 여름에, 앞으로 몰려올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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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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