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도
오도도 · 천천히 잘 살아가는 방법을 실천합니다
2022/07/07
저는 20대 후반쯤 연하일휘님이 읽으셨던 수필처럼 어디선가 사는게 무료하거나 방향을 잃었다면 새벽시장을 가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 저도 삶의 터닝 포인트가 필요해 새벽 시장을 쫓아다닌 적이 있었어요 
가락농수산물 시장에도 갔다가~동대문 의류타운에도 갔다가~강남터미널 꽃시장에도 갔다가~
서울에 좀 크다 싶은 시장엔 다 가봤더랬지요
시장은 동네 상설시장부터 오일장 도매시장 등등등 많잖아요?
근데 그거 아세요? 시장마다 공기와 냄새가 모두 달라요
농수산물 시장은 겨울에도 후끈한 공기와 풀내 흙내가 가득하구요
수산시장은 차가운 공기에 비릿한 냄새가 아닌 바다냄새와 물냄새가 많이 나요
그리고 신기하게 공기가 촉촉해요 물론 겨울엔 정말 얼음장 같지만요~
꽃 시장은 당연히 싱그러운 풀냄새랑 꽃내가 가득하구요 간간히 젖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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