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아와 여성_몇 가지 인상 - 책 ‘예수는 페미니스트였다’ (글쓴이. 심지)

예수님의어쩌구모임 · 교회 안과 밖의 우리들 이야기
2023/04/23
1. 그동안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는 혼자 일하는 게 억울한 마르다와,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리아, 두 여인을 대척점에 둔 (약간 여적여 프레임으로) 설교를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저자에 따르면 예수가 적극적으로 마리아를 지지하고 칭찬한 것은 마리아가 가르침 듣기를 사모했다는 것 때문만이 아니라, ‘여자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지적이고 영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는 것이었다. 이와 비슷하게 예수가 일으킨 세 번의 부활 사건 중 여성이었던 야이로의 ‘딸’에게만 일부러 시신에 손을 댄 것도 다분히 의도적이었다.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예수님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교가들은 ‘여성’에 대한 건 일부러 안 보려고 작정한 건 아닐까 생각했다.

2. 저자는 “예수아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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