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10/31
나는 일단 물을 후북이(흠뻑) 줬다. 뿌리 중 하나라도 살아 있다면 새싹이 돋아날 것은 같은데...(똑순이 님)

'흠뻑' 옛말은 '흠벅'이다.
흠뻑
《우리말샘》 (국립국어원, 2016).
https://opendict.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29437&viewType=confirm
추측할 만한 변화가 있다. '한문'을 '함문'으로 읽는 것을 생각해본다.
흠뻑 < 흠벅 < *흔벅.
'*흔벅'(= 흠뻑)과 '후벅이'(= 흠뻑) 표기 차이 중 하나는 후자가 단어 끝에 '-이'가 결합되었다.
'*흔벅'(= 흠뻑)과 '후벅이'(= 흠뻑) 표기 차이 중 또 하나는 전자가 단어 끝에 '-ㄴ'이 결합되었다. 왕王을 신라 계통은 간/한干이라고 하고 고구려 계통은 가加라고 한다. 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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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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