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보셨다는 글에서 궁극적으로 하고 싶으셨던 얘기가 “한국 언론이 전부 기레기는 아니다”인건가요? 그건 이 사건에서 다른 기자나 기자 출신이 주장할 만한 주제로는 더더욱 어울리지 않게 되었네요.
일이 바쁘면 그럴 수도 있다, 라는 핑계는 말씀하신 것처럼 역효과를 불러왔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언론이 전부 기레기는 아니다”라고 주장하시려면 그에 맞는 맥락과 근거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명백한 실수에 반성이 없는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실망한 이 시점에는 근거가 부족한 두둔보다는 적어도 한 발 물러나는 자기반성이 더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박윤경님은 기자들이 작은 실수로도 기레기라고 공격받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먼저 들었고, 그 관점에서 사태를 이해하고 글을 쓰신 게 아닌가 하고, 다른 분들은 그 기자가 잘못한 부분들을 더 우선적으로 본 것 같고, 어떤 분들은 한국언론의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까지 보신 것 같습니다.
안티조선 운동을 수십년째 보아온 저로서는,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부르면서 때리는 것이 능사일까, 하는 회의감이 듭니다. 언론 기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기사의 의도를 예측하고 비판적으로 읽는 것은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타인을 불신하는만큼 자기 생각에 더 집착하게 되고 유튜브나 sns를 통해 자기 생각을 더 강화하는 현상도 있는 것 같아요. 여론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서로가 서로를 기레기에 현혹당하는 개돼지라고 부르는 것이 사태를 더 좋게 만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에디터님도 그런 취지의 글을 쓰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그 기자가 해명을 하는 과정이라던지 좀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라서, 핀트가 어긋난 것처럼 보는 분들이 계셨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에디터님의 무운을 빕니다. ^^
기레기라는 평가를 안들으려면, 그만한 기사를 써주시면 됩니다. 기자 여러분. 설마 사람들이 모든 기자를 무조건 기레기라고 하겠습니까. 문제의 기사/글에서 어떤 부분들이 기레기 스러웠으니까 그런 지적과 평가를 받는겁니다. 이 평가에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저를 포함해 그런 평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합리적으로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에디터님의 글은 합리성이 떨어진거구요.
박윤경님은 기자들이 작은 실수로도 기레기라고 공격받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먼저 들었고, 그 관점에서 사태를 이해하고 글을 쓰신 게 아닌가 하고, 다른 분들은 그 기자가 잘못한 부분들을 더 우선적으로 본 것 같고, 어떤 분들은 한국언론의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까지 보신 것 같습니다.
안티조선 운동을 수십년째 보아온 저로서는,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부르면서 때리는 것이 능사일까, 하는 회의감이 듭니다. 언론 기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기사의 의도를 예측하고 비판적으로 읽는 것은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타인을 불신하는만큼 자기 생각에 더 집착하게 되고 유튜브나 sns를 통해 자기 생각을 더 강화하는 현상도 있는 것 같아요. 여론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서로가 서로를 기레기에 현혹당하는 개돼지라고 부르는 것이 사태를 더 좋게 만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에디터님도 그런 취지의 글을 쓰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그 기자가 해명을 하는 과정이라던지 좀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라서, 핀트가 어긋난 것처럼 보는 분들이 계셨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에디터님의 무운을 빕니다. ^^
기레기라는 평가를 안들으려면, 그만한 기사를 써주시면 됩니다. 기자 여러분. 설마 사람들이 모든 기자를 무조건 기레기라고 하겠습니까. 문제의 기사/글에서 어떤 부분들이 기레기 스러웠으니까 그런 지적과 평가를 받는겁니다. 이 평가에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저를 포함해 그런 평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합리적으로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에디터님의 글은 합리성이 떨어진거구요.
다시 돌아보셨다는 글에서 궁극적으로 하고 싶으셨던 얘기가 “한국 언론이 전부 기레기는 아니다”인건가요? 그건 이 사건에서 다른 기자나 기자 출신이 주장할 만한 주제로는 더더욱 어울리지 않게 되었네요.
일이 바쁘면 그럴 수도 있다, 라는 핑계는 말씀하신 것처럼 역효과를 불러왔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언론이 전부 기레기는 아니다”라고 주장하시려면 그에 맞는 맥락과 근거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명백한 실수에 반성이 없는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실망한 이 시점에는 근거가 부족한 두둔보다는 적어도 한 발 물러나는 자기반성이 더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박윤경님은 기자들이 작은 실수로도 기레기라고 공격받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먼저 들었고, 그 관점에서 사태를 이해하고 글을 쓰신 게 아닌가 하고, 다른 분들은 그 기자가 잘못한 부분들을 더 우선적으로 본 것 같고, 어떤 분들은 한국언론의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까지 보신 것 같습니다.
안티조선 운동을 수십년째 보아온 저로서는,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부르면서 때리는 것이 능사일까, 하는 회의감이 듭니다. 언론 기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기사의 의도를 예측하고 비판적으로 읽는 것은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타인을 불신하는만큼 자기 생각에 더 집착하게 되고 유튜브나 sns를 통해 자기 생각을 더 강화하는 현상도 있는 것 같아요. 여론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서로가 서로를 기레기에 현혹당하는 개돼지라고 부르는 것이 사태를 더 좋게 만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에디터님도 그런 취지의 글을 쓰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그 기자가 해명을 하는 과정이라던지 좀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라서, 핀트가 어긋난 것처럼 보는 분들이 계셨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에디터님의 무운을 빕니다. ^^
기레기라는 평가를 안들으려면, 그만한 기사를 써주시면 됩니다. 기자 여러분. 설마 사람들이 모든 기자를 무조건 기레기라고 하겠습니까. 문제의 기사/글에서 어떤 부분들이 기레기 스러웠으니까 그런 지적과 평가를 받는겁니다. 이 평가에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저를 포함해 그런 평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합리적으로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에디터님의 글은 합리성이 떨어진거구요.
박윤경님은 기자들이 작은 실수로도 기레기라고 공격받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먼저 들었고, 그 관점에서 사태를 이해하고 글을 쓰신 게 아닌가 하고, 다른 분들은 그 기자가 잘못한 부분들을 더 우선적으로 본 것 같고, 어떤 분들은 한국언론의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까지 보신 것 같습니다.
안티조선 운동을 수십년째 보아온 저로서는,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부르면서 때리는 것이 능사일까, 하는 회의감이 듭니다. 언론 기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기사의 의도를 예측하고 비판적으로 읽는 것은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타인을 불신하는만큼 자기 생각에 더 집착하게 되고 유튜브나 sns를 통해 자기 생각을 더 강화하는 현상도 있는 것 같아요. 여론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서로가 서로를 기레기에 현혹당하는 개돼지라고 부르는 것이 사태를 더 좋게 만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에디터님도 그런 취지의 글을 쓰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그 기자가 해명을 하는 과정이라던지 좀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라서, 핀트가 어긋난 것처럼 보는 분들이 계셨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에디터님의 무운을 빕니다. ^^
기레기라는 평가를 안들으려면, 그만한 기사를 써주시면 됩니다. 기자 여러분. 설마 사람들이 모든 기자를 무조건 기레기라고 하겠습니까. 문제의 기사/글에서 어떤 부분들이 기레기 스러웠으니까 그런 지적과 평가를 받는겁니다. 이 평가에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저를 포함해 그런 평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합리적으로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에디터님의 글은 합리성이 떨어진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