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덕에 유튜브가 재미없다.
2022/03/29
아침부터 밤까지 긴 일상이 내일 또 시작될 것이므로 시간을 죽이고 필사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누워서 유튜브를 봅니다. 내가 봤던 채널의 과거 영상, 각종 이슈 등 알고리즘의 세상에 갇혀 허우적대다 잠들곤 했습니다.
영상이 재미없어지면 유튜브에서 만든 숏폼을 봅니다. 재미없는 것만 있네라고 말하지만 손가락은 계속해서 시간을 죽이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이것이 내 휴식이고 일과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하지만 오늘로 얼룩소 9일차,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