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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arsene01  베를린은 사실..지구에서 가장 퀴어에 관대한
도시라고 봐도 될듯 합니다.. ..정말 ...힙하고 진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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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siwon01080 처음들어봐요....아마 엄청북쪽이겠죠ㅠㅠ
넘 겨울에 추울거같아요..지금은 이사하셨다니 조금은 햇빛 더 많은곳으로 오셨길 바랍니당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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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독일쥐 저는 시골에서 살았어요 지겐..이라구 독일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 많더라구요 ㅎ
지금은 이사했지만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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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베를린은 정말 좀 다르네요...! 저는 시골에 사는데 ㅠㅠ 퀴어를 대놓고 조롱하며 바디쉐이밍이 빈번합니다.. ㅠㅠ 역시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가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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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kiwi 아이고 키위님!이렇게 길고 정성스럽게  ..매번 고맙습니다 

한식이 손이진짜진짜 많이가요.전혀 생각안코 살앗는데 독일살아보니 알겠어요.그 별거아닌것같던 밑반찬들이나 백반이 진짜 노동의 집약체였던것을...
그땐 모르고 반찬투정이나했더뉴ㅠㅠ지금 주면 일주일 굶은사람처럼 와구와구 먹을텐데..ㅠㅠㅠ

독일이 장애인권에서는 너무 선진적이에요.
저희 학교 다른선생님은 팔이 없고
어깨에 바로 손이있는데도 화학실험실 선생님이셨어요.
한국을 나쁘게 보고싶지 않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들더라고요.
이분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실험쪽일은 못 하시지 않았을까..
일반 사무직을 하시지않았을까.....

한계를 두지않고 의지만 있다면 지원해주는게 참 중요한것같습니다.
울론 이동의 자유는 제 생각에 1순위고요.
사람이 집에 고립되면 우울하거나 외로ㅡㅇㆍㄹ듯 하니까요..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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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한국음식 진짜 손 많이가고 시간도 많이 드는것 같아요 ㅋㅋ
늘 저녁이 걱정이에요. 주말에는 점심걱정!🥕🍎🍊

장애시설이나 인식은 정말 갈길이 먼것 같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각 과정에서 느낄 감정들을 헤아려보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버스타기는 딱봐도 쉽지않아보이고, 버스에서는 그런 분들을 보기도 힘들구요. 제가 다 알수는 없겠지만, 나를 생각해주지 않는 사회와 닿을때 고립감을 느끼고 자동적으로 위축될것 같아요. 자유롭게 오고가고가 되어야되는데 몸이 하나라도 불편하면 이동부터 너무 힘드니 시설에만 머물게 되는것은 아닌가 싶어요. 오래전에 티비에서 한쪽 다리가 없는 체육선생님을 보고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저 나라는 어떤 생각을 가졌길래 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일이 저렇게 자연스럽고 아무렇지 않을까.. 클럽에서 휠체어타신분 이야기도 제가 느낀 감정과 비슷하네요:) 장애가 사회적으로 장애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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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보라 보라님글보니까 진짜 이해되는게요,

저도 간단히  먹기싫은데 간단히 먹는 독일인들이 부러워요.
ㅎㅎㅎ아니 그럼 간단히 너도 먹어라 이럴수도 있지만
전 한국에서 자라와서 그런지뜨근한 밥 안먹으면
식사를 한거같지가 않아서 매끼
수고수롭게 먹어야 성에 차요.
그 기준자체가 높아서 
맛있는거 손많이가는걸 자꾸 찾게되는데
그게 참 외국사는입장에서 힘들어요.
전 2시간요리하고  막 그러는데
독일인들은 15분이면 식사준비끝!이고 대충 먹는다고 생각도 안하니까요.
어떻게 그거에 그렇게 만족하는거니ㅠㅠㅠㅠ

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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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siwon01080 헉 실례지만 살고계신곳이 어디길래 최고기온이 그것밖에 안되나요..
넘 신기하네요.밥 에관해서는 
적고보니 제가 말을 잘못한거 같아요.
간소하게 먹는게 아니고 간단하게 먹는거였어요.
간단한 요리( 예시 굴라시 소시지구이)많이 많이 먹어요.

저는 뭐랄까 욕구가 만족이 안되면 더 집착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게 독일에 사는 먹보인 제게는 음식,식욕이된거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냥 길에 있는 분식집도 그냥급식도 맛잏게 먹는인간이라 집착이 덜했는데
독일에서 먹는게 시원찮으니 막 이제 김치스스로하고
완전 집착적이게 되더라구요ㅠㅠㅠ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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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간소하게 먹는 거치고는 식당에서 1인분 양은 너무 많지 않나요ㅠㅠ 전 독일 와서 6개월 만에 10키로가 쪘습니다.. 원래 한국에서는 먹는 양이 적었었는데 밖에서 사먹을 때마다 남기는 거 너무 싫어서 다 먹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먹는 양이 늘게 된,, 독일에 겨울에 오기도 했고 날씨가 추워지고 해가 안 뜨기 시작하니깐 먹는 거(술 마시는 거 포함 ㅎㅎ)에 더 집착하게 되더라구요. 베를린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살던 지역은 여름에도 평균 최고온도가 23도밖에 안되던 도시라서 더 그랬던 것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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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간편하게 대충 먹는 거 먹보로서 용납할 수 없어도 그래도 어떤 면에서는 부러워요. 식비 덜 드는 거랑 연비 적은 자동차처럼 조금만 먹어도 반나절 거뜬히 버티는 거요. 저도 살 타는 것 싫어해서 양산 꼭 챙겨다니는데 비도 안 오는데 왜..? 무겁고 번거롭지 않나 이런 질문 매번 받아요. 썬크림 바른 거 옷에 묻을까 신경쓰는 게 더 번거로워서 양산을 꼭 들고 다녀요. 어릴 때 물놀이하다 온몸이 껍질 벗겨질 때까지 홀랑 탄 적이 있는데, 벗겨진 부분이 엄청 따가워서 한동안 괴로워했거든요. 그 이후론 햇볕에 살 내놓는 게 꺼려져요😵‍💫 그런데 북유럽은 날씨가 우중충할 때가 많아서, 어쩌다 햇볕 쨍한 날 너도나도 일광욕을 즐긴다던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확실히 우리나라보단 햇볕 쬐는 걸 좋아하나 봐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정말이지 신선한 충격이셨을 것 같아요. 저라도 나도 모르게 그간 얼마나 많은 편견에 갇혀있었나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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