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지적해온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피지도 못한 꽃 한송이가 또 어처구니 없는 어른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지고 말았다. 그 부모의 통곡과 눈물은 말할 것도 없고 주변에 사는 모르는 사람들마저 안타까움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자주 일어나는 이런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그들의 일탈이라고 보기에는 피해가 너무 엄청나고 또 반복적이다

우리사회는 드라마 모범택시나 글로리에서 처럼 개인적인 복수나 사회정의구현을 허용하지 않는다. 법치국가라는 단어를 필요할때마다 들먹이지만 사실은 그 단어를 이용할뿐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무게를 얼마나 느끼고 사용하고 적용하려고 하는지는 매우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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