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30년 백제금동대향로 - 향을 사르다
2023/10/02
부여국립박물관의 '백제금동대향로' 는 올해로 발굴 30년이 되는 해다. 따로 특별전시를 하는 곳에서는 '향(香)'에 주목한다. 1993년 12월 맑은 날씨에 부여왕릉원의 서쪽 골짜기인 능산리 절터에서 발굴된 향로는 '세기의 발견'으로 언론 공개 이후 주요일간지 1면은 연일 발굴 기사로 도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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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 향내솔솔~~~
이렇게 좋은글...늦은 감상에 @천세곡 님의 댓글로 저도 손 포개봅니다~~~^&^
국정교과서에서 한 장의 사진으로만 보았던 금동대향로를 살구꽃님의 글과 사진으로 보니 더 새롭게 다가옵니다. 입체적이기까지 하네요.
박물관에 발걸음 하신 것으로 이렇게 좋은 글을 써주시다니 계속 다음 글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콩사탕나무
아, 공사중일때 저도 간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공사없구요, 대신 포룡정이 보이는 곳에서 산에 발굴조사를 하는지 일부 산이 민둥산이 되어 그거 피해서 사진을 찍어야 했어요.
부여박물관은 계속 변신하고 있더라구요. 초등 저,고학년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온 어른들도 아이들과 이야기하기 좋은 아이템일듯요, 학습을 겸해서 더 좋은~ ㅋ
@수지
백제금동대향로는 국보인데요, 이게 62cm도 안되는 높인데 그 안에 우주삼라만상이 조각되어 있어요. 아마도 부여박물관에 오는 관람객들은 이 향로를 보려고 올 것 같아요. 1400년 이상된 저 향로를 발굴한지 올해 30년인데, 일본같았으면 이거 하나로 엄청난 콘텐츠를 만들었을 거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이제 시작이라고,,, 그나마 다행이지 싶습니다. 부여에서 계속 향로가 꿈틀거렸으면 좋겠어요.
나라가 망할 때 저 향로를 들고 어디에 숨겨야할지 그 절절함이 느껴지는 한 순간이 있었어요. 천년을 지나 그 향로를 든 사람의 마음이 오늘의 내게 찌릿해진다는 게
정말 '소름'이지 않나요? 수지님의 소름에 저는 감동!! :)
부여박물관에서 본 백제금동대향로의 감동이 다시 떠오릅니다. 아우라가 남다른데다 조명 덕분에 더욱 신비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이들과 해설사님의 설명을 귀담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갔을 때, 궁남지는 일부 구간 공사중이라 아쉬웠는데 @살구꽃 님의 다음 글 기다립니다!! ^_^
남은 연휴 잘 보내셔용~~
@살구꽃 님,, 잘 지내셨어요? 추석이 지나갔네요.
6세기 중반이라니,, 오래된 과거의 유물을 본다는 게 어떤 느낌일지 ... 사진으로만 보았는데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전 역사에는 문외한입니다. 중,고시절에도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몰라서 역사이야기만 나오면 숨기 바빴습니다.
글 속에 있는 시를 읽다보니 잠깐 소름이 돋았습니다.
과거를 지나 내가 태어난 시대까지 꿈이 한바탕 지나간것 같습니다.
@똑순이
백제가 패망했을 때, 저 향로를 들고 어딘가 숨겨야 했던 긴박한 순간이 볼 때마다 아릿하고
뭉클해져요. 직접 보시면 감탄이 절로 나오죠. :)
86개의 얼굴이 하나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고 하시니 사진을 확대해서 봤습니다.
정말 멋지고 늠름하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백제금동대향로 향내솔솔~~~
이렇게 좋은글...늦은 감상에 @천세곡 님의 댓글로 저도 손 포개봅니다~~~^&^
국정교과서에서 한 장의 사진으로만 보았던 금동대향로를 살구꽃님의 글과 사진으로 보니 더 새롭게 다가옵니다. 입체적이기까지 하네요.
박물관에 발걸음 하신 것으로 이렇게 좋은 글을 써주시다니 계속 다음 글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콩사탕나무
아, 공사중일때 저도 간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공사없구요, 대신 포룡정이 보이는 곳에서 산에 발굴조사를 하는지 일부 산이 민둥산이 되어 그거 피해서 사진을 찍어야 했어요.
부여박물관은 계속 변신하고 있더라구요. 초등 저,고학년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온 어른들도 아이들과 이야기하기 좋은 아이템일듯요, 학습을 겸해서 더 좋은~ ㅋ
@수지
백제금동대향로는 국보인데요, 이게 62cm도 안되는 높인데 그 안에 우주삼라만상이 조각되어 있어요. 아마도 부여박물관에 오는 관람객들은 이 향로를 보려고 올 것 같아요. 1400년 이상된 저 향로를 발굴한지 올해 30년인데, 일본같았으면 이거 하나로 엄청난 콘텐츠를 만들었을 거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이제 시작이라고,,, 그나마 다행이지 싶습니다. 부여에서 계속 향로가 꿈틀거렸으면 좋겠어요.
나라가 망할 때 저 향로를 들고 어디에 숨겨야할지 그 절절함이 느껴지는 한 순간이 있었어요. 천년을 지나 그 향로를 든 사람의 마음이 오늘의 내게 찌릿해진다는 게
정말 '소름'이지 않나요? 수지님의 소름에 저는 감동!! :)
부여박물관에서 본 백제금동대향로의 감동이 다시 떠오릅니다. 아우라가 남다른데다 조명 덕분에 더욱 신비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이들과 해설사님의 설명을 귀담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갔을 때, 궁남지는 일부 구간 공사중이라 아쉬웠는데 @살구꽃 님의 다음 글 기다립니다!! ^_^
남은 연휴 잘 보내셔용~~
@살구꽃 님,, 잘 지내셨어요? 추석이 지나갔네요.
6세기 중반이라니,, 오래된 과거의 유물을 본다는 게 어떤 느낌일지 ... 사진으로만 보았는데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전 역사에는 문외한입니다. 중,고시절에도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몰라서 역사이야기만 나오면 숨기 바빴습니다.
글 속에 있는 시를 읽다보니 잠깐 소름이 돋았습니다.
과거를 지나 내가 태어난 시대까지 꿈이 한바탕 지나간것 같습니다.
86개의 얼굴이 하나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고 하시니 사진을 확대해서 봤습니다.
정말 멋지고 늠름하다고 표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