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잔소리

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3/11/30
며칠전 눈이 내려서 길이 많이 미끄럽던 날, 하교해서 집으로 오던 아들이 자기가 주문한 택배를 찾아갖고 온다고 하면서 택배보관소에 들려서 물건을 찾아갖고 집으로 오는 길에 넘어졌단다. 겨울이라 오후 4시가 좀 넘으면 날이 어두워지니 미끄러운 곳을 보지 못하고 걷다가 넘어진것 같다. 넘어지면서 왼쪽 어깨를 땅에 부딪혔는지 아프다고 해서 바로 약국에 가서 파스를 사다가 붙여주었다. 

나도 오십견으로 아직도 왼쪽 어깨와 팔이 아픈데 아들도 왼쪽 어깨와 팔이 아프다고 해서 파스를 붙여주면서 "엄마랑 너랑 아픈 곳이 똑 같네" 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내가 엄마를 닮았네"라고 하면서 "이것 말고 또 닮은 곳이 뭐가 있지?" 하면서 손가락을 꼽아가면서 닮은 점을 이야기 하는데 은근히 닮은 구석이 많은것 같았다.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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