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삶을 사는 님이 계시기에 by 마암71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8/14

아침 일찍 친정에서 집에 오기 위해서 출발 했습니다. 친정에서 집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50분 거리 입니다. 며칠 전 남편이 한 행동 때문에 마음이 불안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왔습니다. 행여 나 없을때 나쁜 마음이라도 먹으면 어쩔까~~ 집에 도착 하니 잘 자고 있는 남편을 보고 안도의 숨을 쉽니다. 부모님께 걱정 끼쳐 드리기 싫어서 미리약속된 날짜가 되어 친정에 갔고 거기 있는 내내 머리 속에는 남편이 떠나 가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너무 좋은척 연기를 해야 했고 그로인해 나의 가족 들이 행복해 한것에 저는 만족 해야 했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생각할 여유도 없다. 소중한 사람부터 챙겨야 하기 때문에 신경이 매우 팽팽하게 당겨져 있다. 이미 끊어지기 직전일 만큼 당겨진 고무줄 위해 무거운 짐과 돌덩이를 추가로 얹은 모양새다. 그런데도 악착같이 어금니를 깨물고 버틴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것보다는 낫기에.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아서 차라리 나를 희생하는 게 낫다...

마암71 · 우분투!!

2022/08/14

멋진삶을 사는 님이 계시기에

생활/사건사고+2

안전하게 집에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남편분도 잘계셔서 더더군다나 다행이고
모든걸 포기하고 싶으실텐데 열심히 사시고
최선을 다하시는 똑순이님을 알게되어
전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버겁고 지치고 하실때마다 여기 이곳에서
위로를 해드릴겁니다 모든 얼룩커님들이,,,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