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9/24
아마 개개인의 가치관이나 신념 등에 따라서, 찬성하시는 분들도 있고 반대하시는 분들도 존재하시겠지요. 그것에 대해서는 각자 다른 주관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 시신이 퇴비가 되어 자연으로 환원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땅에 묻혀 오랜 시간 천천히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혹은 화장 후 어느 곳에 안치되거나. 음..요즘 화장 후 뼛가루를 뿌리는 것도 불법이라 하니, 저는 차라리 제가 죽어 퇴비가 되어 다른 나무의 거름이 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만약 나무라면, 숲 속에 한 나무 아래에 그 퇴비를 뿌린다면. 제가 죽은 뒤에도 그 숲길을 걸으며 어딘가에 제가 있으리란 생각을 하며, 그리울때면 두런두런 거리며 숲길을 걸어나가며 마음의 안정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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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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