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대전을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흐름
2023/02/11
바로 어제. 필자의 학창시절을 지배했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건이 공시되었다. K-POP을 창시했다고 봐도 무방할 SM의 최대주주 변경은 K-POP 대부의 퇴장을 알리는 역사적인 변곡점이 아닐 수 없다.
한데 이게 그냥 기사만 놓고 보면 그 관계가 복잡하여 맥락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연대기적으로 본 사안에 대해 음습체로 정리해 봤다. 향후 하이브vs카카오 대전 역시 제3자 관점에선 빅꿀잼일 것인데, 아래 정도를 이해하면 맥락을 따라가기 쉬울 것이다.
한데 이게 그냥 기사만 놓고 보면 그 관계가 복잡하여 맥락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연대기적으로 본 사안에 대해 음습체로 정리해 봤다. 향후 하이브vs카카오 대전 역시 제3자 관점에선 빅꿀잼일 것인데, 아래 정도를 이해하면 맥락을 따라가기 쉬울 것이다.
- SM이라는 회사는 1995년 설립되었으며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됨
- ‘23년 2월 현재 시가총액은 2.7조원이며, 이는 코스닥 9위 수준임
- SM은 ‘20년까지 거의 배당을 하지 않았는데, ‘라이크기획’이라는 회사는 20년 넘게 SM 매출액의 5% 가량을 인세로 가져 감
- ‘라이크기획’은 1997년 설립된 회사이며 SM 최대주주인 이수만 씨의 개인회사임
- 이 ‘라이크기획’에 대한 문제는 언론 및 자본시장에서 오랜 기간 제기되었으나 잠깐 논의되다가 늘 수면 밑으로 들어 감
- 이 때 얼라인파트너스라 하는 신생 투자회사가 ‘22년 초 SM 주식 1.1%를 매입하고 이 ‘라이크기획’에 대한 과도한 수수료 지급에 대한 문제제기 공개서한을 두 번 발송함
- SM 이사회는 ‘22년 9월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 조기종료 검토 실시, 10월 프로듀싱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