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명 아재

커피중독 · 커피가 제일 좋아요
2022/05/23
어린 시절, 나는 상상했다.
만약에 모든 사람들이 말이나 행동에서 실이 나오면 좋겠다.

그실을 엮어서 가야금 처럼 만들고, 그 소리를 내어서 보면 
좋은 소리가 나면 좋은 어른이고 
탁하거나 듣기 싫은 소리가 나면 나쁜 어른이다.

이렇게 사람을 쉽게 구분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 종종 생각했었다.

나이가 든 요즘에 드는 생각이 있다.
말이나 행동하면 본인의 얼굴과 분위기에서 
실이 나오듯이 모든 것을 파악 할 수 있다고 생각이든다.

예전에는 막연히 살아본 경험치가 없기에 사람들을 파악 할 수 가 없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목소리나 얼굴만 보아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나의 분위기와 품위는 어떨것인가?

대학생 시절에 별명이 '아저씨'였다.
왜냐하면 옷을 거의 매번 똑같은 옷을 입고 
모든 일에 그려려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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