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국을 잘 먹어야 처 복이 있다"는데....

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2/17
저는 뜨거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합니다.
뜨거운 밥은 더 싫습니다.
예전 어른들은 왜 뜨거운 음식과 더운 밥을 좋아신건지
도통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닌 항상 이런 저를 보고
"뜨거운 국을 잘먹어야  처복이 있단다 "라고 말씀해 주셨었죠.
처복이라는 것이  예쁜마누라라고 알아 들었기에 참고 뜨거운 국을
삼키다가 (먹는것이 아니니 삼키다가 맞아요) 입천장이
홀랑 벗겨지가도 했습니다.

이렇게 억지로 뜨거운 국을 잘 먹어서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되었음에  틀림 없습니다.
입 천장을 수십번 데이고서야 예쁜마누라를 얻었으니,
그까짓것 입천장을 백번이라도 데이고 말지요..

이제 제나이 60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전 찬밥을 좋아합니다.
"찬밥신세"라는 말의 뜻도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찬밥신세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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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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