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2/15

@박 스테파노. 오늘은 다룬 이슈도 특히 무겁고 가슴 아픈 내용이라 그렇지만, 포인트 때문에도 마음 상한 분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침체된 듯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미군은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계약이라도 분명하게 맺고 강한 법적 테두리 안에 존재를 묶어두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이 쉽지, 약자로서 악 소리 한 번 제대로 못내고 박박 기었던 것이 우리 지난 반세기였습니다. 그 사이 가슴 아픈 이름들이 너무 많이 생겨났습니다.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가져와봤습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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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SOFA'협정이나 'FTA'의 일부조항 등 '형제 관계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은 한미 관계인 것 같습니다. 밝혀지고 드러난 정도가 이런데 실제 묻혀 버린 일들은 더 많겠지요.

한국은 미군의 주둔지 중 '기피 지역'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원자들을 우선 선발하는데, 미국 영주권과 시미권을 위한 이주자들부터 미군내 저학력자들이 대거 파견되는 지역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훈전 중'인 위험 지역이라는 인식이 크고, 유럽이나 일본보다는 인프라가 좋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미군 범죄가 끊이지 않은 것 같고, 실제 미군 헌병이 중간에 가로챈 건들도 부지기수였다지요.

이제는 제법 미군들 선호 파견지가 되었다니 시간의 축적을 느낍니다.

탱크에 희생된 미선이 효순이 사건도 떠 오르고...
FTA반대행동에서 계약서 리뷰하던 때도 생각이 참 많이 나네요.

늘 기억 속의 의미있는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2/15

@캘리뽀냐. 거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다 관여된 내용이긴하겠지만, 오늘 저는 끔찍한 피해를 입은 한 여성과 그로 인해 조금씩 바뀌어 나간 세상에 대해 말씀드리려고했습니다. 관심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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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정상국가 관계정립이 필요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