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 ·
2023/09/15

류노스케와 카프카는 들어봤는데, 우리나라 작가 안수길과 김남천은 오히려 처음 들어보네요. 중요한 작가인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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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유럽과 일본과 한국의 작가들을 비교하면서 이런 맥락을 뽑아낼 수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어려워서 다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9/15

@이고은 아주 짧은 단편 소설들이라 읽기 어렵지 않습니다. 재미도 있구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데, 연구자나 비평가들 사이에는 여러 상징성 때문에 경전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텍스트들이기도 합니다. 한 번 보십시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9/15

@김기국 맞습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이라는 제목의 단편소설이 있긴 한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은 배경을 폐허가 된 절 라쇼몽을 배경으로 삼고 내용은 <덤불속>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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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자본주의 체제의 가장 중요한 배경이 시장이고, 법이야 말로 근대 이후 인간의 생사를 관장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였으니, 시장과 법의 조우야말로 자본주의 체제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대목 같기도 합니다. 세 작품에 모두 근대전환기 구성원들이 시장에서 훼손되고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군요. 접하기 어려운 작품인 것 같은데 한 번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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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덤불속 내용이 영화 라쇼몽의 원작이 되었군요. 무엇이 진실인가라는 주제만 생각했는데, 시장과 법이라는 맥락으로 풀어내니 또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