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
2022/03/30

아... 멋준오빠님. 두 분이 글로 싸우셨겠죠? 얼룩소에서? 얼룩소의 실체화 버전이었을까요? 잘 모르게써영.당연히 두분의 외관은 전혀 상상이 안됩니다. 그 소식을 전한 루시아님조차 실체화인지 전화인지 카톡인지도 모르겠는걸요. 뭐 꿈이 다 그렇지 않습니까. 아무튼 세 분이 제 그제밤(어제밤 쓴 글이라 정확히는 그제 밤 꿈이 되었답니다) 꿈에 나왔다. 그것만 정확! :D

@bookmaniac

저도 루시아 님의 안내를 받고 왔습니다.

https://alook.so/posts/Zktao84

bookmaniac 님께 4행시를 선물해드리고 왔더니, 뵌 적도 없는 저를 꿈에서 보셨다고 하시네요. 제가 선물한 게 잘못되었던 게 아닐까. 어쩌면 꿈이란 건 데이터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일종의 환상 같은 것이 아닐까 싶군요.

bookmaniac 님께 제 모습은 어떻게 보이게 되었을까요? ^^ 제 프로필 사진처럼 검은색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었을까요? 아니면 글자로 된 인간을 상상하셨을까요? 당사자도 기억이 안 나는 사안을 문득 궁금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박현안

현안 님은 한번 뵈었지만, 마스크를 쓰고 계셔서 현안 님과 싸우게 되더라도 제 입장에서는 누군지 인식이 안 되는 상대와 싸워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네요. 이왕 이렇게 된 거 한판 시원하게 붙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껄껄껄.

@샤이닝봄

들어오세요. 야망은 소중한 것입니다. 야망을 마음껏 펼치라고 여기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bookmaniac ·
2022/03/30

앗 푸하하하 그니까요 대체 뭤땀시 그러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깨우니 깨버려서 알 수가... 루시아님께 물어봅시다. ㅋㅋㅋㅋ

루시아님이 저를 이곳으로 안내(?)해주셨어요 ㅋㅋㅋㅋㅋ 멋준오빠님과 저는 대체 왜 싸웠을까요 ㅋㅋㅋ 꿈에서 매니악님은 대체 무슨 글을 쓰셨길래. 참 얼룩소가 뭐라고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이 꿈에 등장하고 말이죠. 아 맥주 한 잔 해야하는데! ㅋㅋㅋ

bookmaniac ·
2022/04/01

@멋준오빠님 이런 꿈은 현실로 이루어지길 바라지는 않습니다. ㅎㅎ 그리고 두분의 글 다 읽어봤는데 이정도? 느낌은 아니었던걸로. 현안님이 왠지 조곤조곤 화내시는 느낌이었거든요. 진짜 맞붙은 정도! :D
그리고 첨삭 클라스요. 선뜻 나서기가 힘드실거에요. 우선 뭔가를 쓴 후에 첨삭을 받아야하는데, 그것부터 힘드신 분들이 더 많을 듯 해서요. 우선 저는 몰모트로 쓰셔도 됩니다. 제가 쓴 글 중 멋준오빠님 보시기에 적당한 걸 가져다 첨삭해서 비교글을 예시로 쓰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그후 다른분들의 글 중 첨삭해보고 싶은 글이 보이시면, 한두문장의 예시와 함께 첨삭해보실래요를 정중히 시전하심이 어떠실까요. 화이팅입니닷!

@bookmaniac
꿈이 현실로 이뤄졌네요.

박현안 : https://alook.so/posts/1RtJlrB
멋준오빠 : https://alook.so/posts/J5tO0E7

저 박현안 님 쓰신 글 안 보고, 제 글 따로 쓴 건데...
내용이 비슷하네요. ㅎㅎㅎ

아무튼 싸우진 않았습니다!

bookmaniac ·
2022/03/30

@멋준오빠님 요즘 세 분이 제 머리에서 차지하는 크기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그리고 굳이 해석하자면 나름의 방식으로 분투하는 두 분에 대한 생각이 꿈에서 두 분이 싸운다로 반영된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루시아님은 평화주의자. ㅎㅎㅎ

@bookmaniac

누군가의 꿈에 나온다는 건 참 신기한 느낌일 것같습니다. 아이를 가졌을 때 꾸는 꿈을 태몽이라고 하잖아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아서 누군지도 모르는데, 꿈을 통해서 이미지로 기억하게 된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뭐랄까, 좋게 말하면 이미지가 덧입혀진다는 느낌이고, 조금 나쁘게 말하면 선입견이 생길 것같은 느낌?

아무쪼록 제가 꿈에 나왔다니, 얼떨떨하네요. ㅎ 좋게 봐주셨어야 하는데, 심지어 글로 싸우기까지 했다니. 앞으로 더욱 글로 제대로 승부하면서도 따스함을 갖춘 사람이 되겠습니다. ^^

샤이닝봄 ·
2022/03/30

세상에 저도 찾아보지 못한 그 오래된 글을 찾아 읽어 주시다뇨!! 아마도 그 글의 첫독자가 아니실까 싶습니다.
정말 영광입니다!!
그리고 bookmanic 님의 꿈이야기를 들으며...등장인물을 보면서, 스멀스멀 나도 그 싸움판에 끼고 싶다는 야망(?)이.... 이렇게 꿈이야기까지 해주시며 덧글을 주시니, 정말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요!!
꿈이야기는 아무에게 하지 않는거죠..^^? 정말 감사합니다!!

@bookmaniac

아, 이렇게 새로운 루트로 신청해주신다면, 일단 첫 손님은 bookmaniac 님의 글로 시작을 한번 해볼까요? ^^ 저, 이거 글 제 닉네임 검색해서 들어왔다가 발견한 거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신청을 해주시면, 접수할 방법이 없다는 점. ㅠ

일단 제가 한번 슥 보고, 적당한 글을 찾아서 한번 해봅지요. 처음은 원래 특별하니까 예외규정을 두죠, 뭐.

아, 그리고 두 개의 글이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다고는 했지만, 제 글이 상대적으로 좀더 아쉬운 감정이 많이 섞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박현안 님의 글이야 뭐 두 번 말하면 잔소리고. 다음 번에는 감정을 좀더 빼고 써봐야겠어요.

그리고 첨삭을 허락받지 않은 글을 첨삭하는 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기분이 나쁠 것같습니다.
제가 그정도까지 글을 잘 고칠 자신감은 없거든요. ㅎㅎ
차라리 클래스를 안 하는 한이 있더라도, 첨삭하겠다는 걸 다른 분께 정중하게 요청하는 건 어려울 것같아요.

아무쪼록 글도 첨삭할 수 있게 허락해주시고, 제 글에 대해 돌아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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