뽁뽁이가 와이프 배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아빠가 된다는것.
그리고 아이를 키운다는것은 나에게 정말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나는 너무 두렵다.
내가 다정한 아빠가 될수있을지 좋은아빠가 될수있을까?
오늘도 야근을 하고 집에 들어왔다.
요몇일 바쁘다는 핑계로 자기전에 읽어줘야하는 아빠목소리 5분이란 책을 읽지 않아서 그런가 아내의 표정은 냉랭하다.
태교에는 아빠 목소리가 최고라던데 나는 벌써부터 0점 짜리 아빠인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
나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걱정되는일은.. 우리 아이가 나를 좋은아빠라고 생각하면서 자랄까 인것이다.
나는 돈도 많지않고 태교도 잘못해주는 아빠니깐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