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4/19
예전 어느 보험사 신입 직원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배정받았는데 기존 상인들은 몇 가지씩의 보험이 가입된지라 일주일 동안 발품만 팔다 돌아가기 일쑤였다네요 거의 동일한 보험금과 혜택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요지부동이었죠

그러다 생각해낸 것이 동네 꽈배기 집에 가서 못생기게 꽈배기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뒤 모든 가게에 방문할 때마다 꽈배기를 가지고 가서 저희 어머니가 드시라고 직접 만든 거다 드시고 잠깐 설명만 들어보시라
결국 기존 보험사는 그대로 두고 조금씩 소문이 나면서 시장 전체를 6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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