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큐브마케팅 대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어떻게 시작했을까?
2022/12/23
"e쿠폰 판매가 가능할 만한 데가
어디 있을까? 생각해봤는데요"
"카카오톡 안에서 '선물하기'를
하면 될 거 같았죠"
(윈큐브마케팅 김성필 대표)
2011년 6월 설립된 윈큐브마케팅은
e쿠폰을 서비스하는 기업입니다.
201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
비즈니스 모델을 최초로 제안하고
개발 및 플랫폼화하면서 알려졌죠.
2022년 12월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당근마켓 선물하기, 네이버밴드 기프트샵,
신한페이판샵, 우아한 형제들, 쿠팡, 홈앤쇼핑 등
450곳에 모바일 쿠폰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2019년엔 자체 B2B 플랫폼
'센드비'를 내놨습니다.
센드비는 기업이 자사 직원 및 서비스
참여 고객에게 주는 상품을 모바일쿠폰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센드비 고객사는
약 4만3000곳을 넘었습니다.
게다가 미국 진출도 시작했는데요.
VISA, 아마존, 애플 등 미국에서
사용 가능한 약 400개의 기프트카드
브랜드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윈큐브마케팅의 지표를 보면, 2019년
연 거래액으로 780억원을 기록하였는데요.
2020년엔 전년 대비 84% 증가한
1435억원, 2021년엔 전년 대비
39% 증가한 198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2019년 76억원,
2020년 99억원이었고요.
2021년 약 385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약 6억원 정도죠.
줄곧 흑자 경영을 추구해왔다는 점은
2022년 하반기에 윈큐브마케팅이
돋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힘든 시간도 있었는데요.
2014년 윈큐브마케팅은 카카오톡이
'선물하기'를 직접 개발 및 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매출의 90%가 사라지기도 했죠.
하지만, 제휴사를 대폭 늘리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장이
커지면서 성장세를 탔습니다.
윈큐브마케팅 김성필 대표를 만나
위기 극복 에피소드를 들어봤습니다.
스타트업, 플랫폼,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모빌리티, 게임, 투자 등 독자분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