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틱톡도 러시아 서비스 일부 중단...
중국 틱톡이 러시아에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러시아가 ‘가짜 뉴스’ 배포시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부과하겠다며 미디어 단속에 나섰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틱톡은 이날 “러시아 이용자들은 더 이상 새로운 영상을 올리거나 라이브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된다”며 “이용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올라오는 영상 콘텐츠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앱 내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는 당분간 중단 없이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틱톡 측은 “러시아가 발의한 새 가짜뉴스법을 검토하는 동안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는 러시아의 상황을 계속 평가해 서비스를 안전하고 완전히 재개할 수 있는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