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과 달 중에서 누가 더 잘못했을까?

앙리의 서재
앙리의 서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
2022/11/17
見 指 忘 月 (견 지 망 월)
손가락으로 달을 보라고 가르켰더니 달은 안보고 손가락만 본다


무엇을 비판을 하거나 홍보를 할때 그 목적과 이유 그리고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본래의 목적에
맞는 효과가 있는건 당연하다. 특히나 극렬한 대립상황에 있는 경우라면 그리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무기가 다른 상황에서 누구는 공격을 하고 누구는 방어만 하고 또 상황이 바뀌면 공수교대도
이루어지는 정치세계에서는 아주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빌미를 만들어서 그야말로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그러하다.

단 하루도 조용히 지나가지 않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매일 매일이 새로운 발언과 단어와
압수수색과 기소와 질문과 대답과 고성과 삿대질로 안그래도 지친 국민은 정말 피곤하다.
감정이라는 것도 분노와 좌절과 슬픔과 체념 그리고 부끄러움 등등 우울함이 극에 댈한다.

장경태 의원의 비유에서 시작된 이 빈곤 포르노 라는 용어로 또 시끄럽다.
정치인들은 참 비유를 좋아한다. 이쯤되면 다들 얼룩소에 초대해서 제대로 된 글솜씨를
뽐내봄이 어떨지 추천하고 싶다.  장경태 의원의 단어선택의 의도와 비유는 충분히 이해간다.
공식일정을 불참하면서 까지 선택한 영부인의 개별일정도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 소화한
일정에서 남은 사진속 가난한 아이를 안고 인류애를 보여주는 멋진 이미지 연출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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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은 글을 공유할때 어떤사람에겐 힐링이 될 수도 있고 어떤사람에겐 요긴한 정보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사람에겐 심지어 삶을 살리기까지 합니다 각자의 글쓰기 목적은 다르더라도 의도와 영향은 선했으면 합니다 좋은 곳을 알게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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