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3
동생 뒷바라지 할때이다.
울 아빠는 아빠 친구 보증을 서 준 바람에 그 친구의 빚을 대신 갚아야 했었고
그 당시 내 셋째 동생은 대학생이었다.
동생의 학비는 만만치 않았고 아빠의 친구 보증으로 인한 대출금의 크기도 컸다.
나는 동생도 챙겨야했고 아빠의 대출금도 함께 갚아주어야 했다.
왜냐하면 울 아빠가 너무 힘들어 보였고
공부 잘하는 내 동생이 나처럼 하고 싶은 공부를 끝까지 못하고 포기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하지만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과외까지 하고 했지만
동생의 학비와 생활비 용돈까지 챙기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한번은 너무 고민이 되어 한 학기만 휴학 시킬까 생각했었는데
그 당시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내 마음을 알아버린거다.
그 친구는 자신의 적금을 깨서 그 당시 적금 해약금의 모든 금액
하다못해 몇백 몇십...
울 아빠는 아빠 친구 보증을 서 준 바람에 그 친구의 빚을 대신 갚아야 했었고
그 당시 내 셋째 동생은 대학생이었다.
동생의 학비는 만만치 않았고 아빠의 친구 보증으로 인한 대출금의 크기도 컸다.
나는 동생도 챙겨야했고 아빠의 대출금도 함께 갚아주어야 했다.
왜냐하면 울 아빠가 너무 힘들어 보였고
공부 잘하는 내 동생이 나처럼 하고 싶은 공부를 끝까지 못하고 포기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하지만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과외까지 하고 했지만
동생의 학비와 생활비 용돈까지 챙기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한번은 너무 고민이 되어 한 학기만 휴학 시킬까 생각했었는데
그 당시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내 마음을 알아버린거다.
그 친구는 자신의 적금을 깨서 그 당시 적금 해약금의 모든 금액
하다못해 몇백 몇십...
@수지 수지님~^^ 정말 감사합니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거 같아요.. 제가 참 인복하나는 타고났다고 늘 들었었는데... 요즘 지독히 아프니 세상만사 다 놓고 싶었거든요...
네... 너무 고마운 친구에요.. 이 친구보다 더 고마운 친구가 하나 더 있으니 내가 갚을 사랑이 이렇게 많은데 요즘 아파서 넋을 놓고 있었지 뭐예요.. 수지님~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반복 그 친구는 참 이성적인 친구라 참 현명하게 잘 살고 있어요!
저는 워낙 감성적인 편이라 서로의 빛과 향기가 달라서 더 친해졌을수도 있는데..
결혼하고 제가 이리 멀리와서 살고 하다보니 그 친구가 참 힘들었다 하더라구요..
제가 가까이 있지 않아 많이 외롭고 자기를 잡아주는 사람도 없었다고...
얼른 건강해져서 그 친구를 이제는 제가 더 잘 챙겨줘야 할거 같아요!
참.. 그 친구가 빌려준 귀한 돈은 몇년에 걸쳐 잘 갚아주고 이자도 두둑히 제가 받은 것보다
두배가까이 갚아준거 같아요!
@똑순이 똑순이님이야 말로 정말 행복하신 분이시네요! 그런 좋은 분과 늘 함께하시며 서로의 행복을 지켜봐주시며 사시는 거잖아요!
그쵸... 받은 은혜는 감사함은 마음에 남아 잊을수가 없는것 같아요... 그러면서 더 감사해지기도 하구요!
@리사 리사님~^^ 네 정말 그런것 같아요!
저도 그런 사람이 그런 친구가 되어주고 싶어서 우선 건강해지기로 결심했습니다.
아프니 답이 없네요..ㅠ
@살구꽃 네... 그때 정말 참 힘들었는데 또 한편으로는 그 힘듦을 이겨낼수 있었던 귀한 사람들에 참 감사하게 되어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어줘야 할텐데 말이에요!
감사합니다 살구꽃님!
@아쿠아마린 님,, 정말 감동입니다. 그런 사람 한 명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아요.
글을 읽다보니 @아쿠아마린 님도 심성이 참으로 곱습니다.
살아가는데 인복이 가장 큰 복인 것 같아요. ^^
@아쿠아마린
아 궁금합니다
그 친구는 어떤 친구인지..?
나중에 그 친구에게는 어떻게 갚아 주셨는지?
그 친구는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그런 친구 만날 수 있을까요?
정말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쿠아마린 님이 그 정도로 훌륭하셨기에..아쿠아마린님을 보고 빌려준거니까요
더 열심히 살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했습니다 저는..ㅎㅎ
남편이 정신적으로 아파서 일은 못 하고 하루종일 볼링을 하고 살았어요.
매월 제가 받는 급여보다 더 많은 금액을 쓰니 생활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커가고 남편 뒷바라지도 만만치 않을때 어디에선가 돈을 빌려 아이들 납부금(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때는 중, 고등학교에 3개월에 한번씩 돈을 내야 함 )을 내야 했습니다.
직원 한 사람에게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두번도 묻지않고 빌려줬습니다.
지금도 그 직원은 저랑같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네요.
그 직원은 나를 도와 준것을 잊어 버렸을지 모르나 저는 절대로 잊을 수 없지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감사한 직원 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런 좋은 친구 하나 있다는것어 얼마나 큰 축복일까요! 아쿠아마린님은 정말로 복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힘든상황이 있으면 또 위로받는 상황도 생기고 그래서 숨 쉬시면서 살아나가는것 같습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빛보증으로 힘드셨지만 귀한 친구를 얻으셨네요.
서로 복을 빌어주는 친구, 진한 우정에 감동합니다.
@수지 수지님~^^ 정말 감사합니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거 같아요.. 제가 참 인복하나는 타고났다고 늘 들었었는데... 요즘 지독히 아프니 세상만사 다 놓고 싶었거든요...
네... 너무 고마운 친구에요.. 이 친구보다 더 고마운 친구가 하나 더 있으니 내가 갚을 사랑이 이렇게 많은데 요즘 아파서 넋을 놓고 있었지 뭐예요.. 수지님~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남편이 정신적으로 아파서 일은 못 하고 하루종일 볼링을 하고 살았어요.
매월 제가 받는 급여보다 더 많은 금액을 쓰니 생활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커가고 남편 뒷바라지도 만만치 않을때 어디에선가 돈을 빌려 아이들 납부금(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때는 중, 고등학교에 3개월에 한번씩 돈을 내야 함 )을 내야 했습니다.
직원 한 사람에게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두번도 묻지않고 빌려줬습니다.
지금도 그 직원은 저랑같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네요.
그 직원은 나를 도와 준것을 잊어 버렸을지 모르나 저는 절대로 잊을 수 없지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감사한 직원 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런 좋은 친구 하나 있다는것어 얼마나 큰 축복일까요! 아쿠아마린님은 정말로 복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힘든상황이 있으면 또 위로받는 상황도 생기고 그래서 숨 쉬시면서 살아나가는것 같습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빛보증으로 힘드셨지만 귀한 친구를 얻으셨네요.
서로 복을 빌어주는 친구, 진한 우정에 감동합니다.
@똑순이 똑순이님이야 말로 정말 행복하신 분이시네요! 그런 좋은 분과 늘 함께하시며 서로의 행복을 지켜봐주시며 사시는 거잖아요!
그쵸... 받은 은혜는 감사함은 마음에 남아 잊을수가 없는것 같아요... 그러면서 더 감사해지기도 하구요!
@살구꽃 네... 그때 정말 참 힘들었는데 또 한편으로는 그 힘듦을 이겨낼수 있었던 귀한 사람들에 참 감사하게 되어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어줘야 할텐데 말이에요!
감사합니다 살구꽃님!
@아쿠아마린 님,, 정말 감동입니다. 그런 사람 한 명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아요.
글을 읽다보니 @아쿠아마린 님도 심성이 참으로 곱습니다.
살아가는데 인복이 가장 큰 복인 것 같아요. ^^
@아쿠아마린
아 궁금합니다
그 친구는 어떤 친구인지..?
나중에 그 친구에게는 어떻게 갚아 주셨는지?
그 친구는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그런 친구 만날 수 있을까요?
정말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쿠아마린 님이 그 정도로 훌륭하셨기에..아쿠아마린님을 보고 빌려준거니까요
더 열심히 살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했습니다 저는..ㅎㅎ
@반복 그 친구는 참 이성적인 친구라 참 현명하게 잘 살고 있어요!
저는 워낙 감성적인 편이라 서로의 빛과 향기가 달라서 더 친해졌을수도 있는데..
결혼하고 제가 이리 멀리와서 살고 하다보니 그 친구가 참 힘들었다 하더라구요..
제가 가까이 있지 않아 많이 외롭고 자기를 잡아주는 사람도 없었다고...
얼른 건강해져서 그 친구를 이제는 제가 더 잘 챙겨줘야 할거 같아요!
참.. 그 친구가 빌려준 귀한 돈은 몇년에 걸쳐 잘 갚아주고 이자도 두둑히 제가 받은 것보다
두배가까이 갚아준거 같아요!
@리사 리사님~^^ 네 정말 그런것 같아요!
저도 그런 사람이 그런 친구가 되어주고 싶어서 우선 건강해지기로 결심했습니다.
아프니 답이 없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