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인한 식량 및 환경문제, 자본의 양극화에 따른 분배의 고민, 미중 양강을 중심으로한 국제 공급망 개편, 파벌과 내셔널리즘으로 변해가는 세계정세,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와 미래산업 고민까지.. 다양한 선택압이 강하게 작용하는 시점입니다.
확실히 중대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굵직한 비전들이 제시되어 팽팽히 주거니 받거니 하며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인데, 혹여라도 철퇴를 맞을까 걱정인지 자잘한 정책들과 네거티브들이 더 눈에 띄는 형국이네요.
우리 사회가 실수에 민감한 분위기이다 보니. 위로 갈 수록 말을 줄이고, 눈에 띌 수록 자기 의견을 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는 성품이 훌륭한 리더를 고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지도 모르겠으나, 게중에 섞인 가짜들을 구분해 내기 힘든 방법이기도 합니다. 나를 드러내지 않는 전략을 취하니, 남을 끌어내리려는 네가티브는 덤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