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3일 운동로그

Seung-Hwan Shin
Seung-Hwan Shin · 체코에 사는 싱글 대디
2022/03/14
오늘 수영을 하며 내가 수영을 배우기 위해 들었던 동아대 체대 수영 수업이 떠올랐다. 25미터 풀을 가지 못해 물을 대접으로 마셔가며 겨우 도착해 내 키보다 큰 풀에 빠져 죽지 않기 위해 벽에 단단히 붙어 매미처럼 있었더랬다. 그러던 내가 20년이 지나 느리고 턴도 멋지게 못하고 부족함이 많은 자세지만 4키로미터의 거리를 한번에 마칠 수 있게되었다. 누군가는 이 정도 거리는 대단하다고 하지만 20년을 생각하면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된다. 내가 마셨던 락스향 그윽한 수영장 물은 최소 수십리터는 될테니까 말이다. 아뿔사. 내 목표가 10키로 장거리 수영이니 도대체 몇 리터의 물을 더 마셔야 한단 말인가? 화이팅이다.

#onemoremeter #traininglog #swi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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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에 체코에 넘어와 지금까지 살고 있는 외노자 싱글 대디입니다. 운동, 건강, 부, 경제적 자유, 크립토커런시, 블록체인, 환경, 어린이의 교육과 웰빙, 진정한 민주주의 등에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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