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3/24
고양이 2마리 15년씩 키우다 둘 다 무지개다리 건넜습니다
큰애는 종양수술 후 전신마비가 와서 떠났는데 딸애는 거의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었지요
수술 후 병원 가서  꼭 붙어앉아 매일 8시간씩 링거 맞히고.. 마지막엔 대소변 받아내고...정말 최선을 다 했죠  
그런데도 딸은 몇달이 지난 후에도 펑펑 울면서 자기탓이다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 하면서 자책을 하더군요
니 탓이 아니다 너는 최선을 다했다 사람이라도 더이상은 못한다 이제 그만 털어야한다.
달래고 또 달랬지요
전성호님도 마찬가집니다
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병이  누구의 잘못으로  생기는게 아니잖아요   어쩔수 없다고 받아들이시고 치료에만 집중하세요 
작은애도 신장에 문제가 있어 2달 살거라 했는데  딸이 매일 수액주사 . 약 .사료에 얼마나 정성을 쏟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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