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양과 겸손의 차이

새벽 안택상
새벽 안택상 · 청록파의 뒤를 잇는다-서정시인 안택상
2024/04/23

겸양과 겸손의 차이
   

                                         새벽 안택상
   

박지성은 아름다운 청년이다
   
그의 나이는 모른다
   
그를 지도하던 선생들이
비슷한 또래이기에
아우라고하면 
버거운 나이일지 몰라도
향기 나는 청년이다
   
손흥민은 참 아름다운 청년이다
   
그의 나이는 모른다
   
그를 훈육하는 이버지가
비슷한 또래이기에
아들이라고 하면 
버거운 나이일지 몰라도
향기 낼 줄 아는 청년이다
   
향기 나는 사람과
향기 낼 줄 사람의 차이는
굳이 말하고 싶지 않다
   
겸손과 겸양
두루 갖춘 멋진 사나이들
   
감명 깊게 본 영화 ‘관상’
어쩜 한 단면만 
표현한 것은 아닐까
   
겸양과 겸손
어설프고 설익은 나는
아직도 아직도
더 익어야 하는가보다

https://alook.so/users/ZBtV10o - (얼룩소 다녀가기)
   
(새벽 안택상 시인 출간시집 모음링크)
   
인터넷 문학의 산실 ‘동해로 가는 동행’ 운영자

-대학시절 술값이나 벌라고 시작(詩作)
-박목월 시에 빠지고 윤강로시인이 시(詩)아버지
-두 번째 시집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청소년시절 문학의 꿈을 꾸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이 지나면 그 꿈은 베갯잇 속으로 숨어 그야말로 몽상가로 남는 것이 우리네 일상이다.
인터넷 문학의 선두 주자 안택상시인.
 
그가 문학에 발을 들여 놓은 시기 또한 부산에서 중고등학교에 재학 시절 작문을 통하여 그 싹이 보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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