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형 봤을 때, 이 사람은 세상에 고민 걱정이 하나도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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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직후 놀란 토끼 눈을 뜨게 된 말이지만, 나에게 이런 말을 해 준 사람이 있었다. 심지어 이 친구는 내가 생각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에서 자라 건실한 직장을 다니고 좋은 가정을 이루어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던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더 놀라웠다. 나는 그날 그 친구에게 내가 힘들었던 일에 대해서 한참 토로하고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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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누구나 다르지만, 제 아무리 대단하고 잘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업앤 다운은 있을 것이다. 내가 그런 자리에 한 번도 다가가본 적이 없어서 짐작하기도 어렵지만, 적어도 내가 성장했음에도 예전에 ‘저만큼 성장하면 걱정이 거의 없어지겠지’ 라고 생각했던 그 상황을 초과해도 고민과 불안은 그대로거나 그 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