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을 무사히 살아내길 - 어쩌다 마당 일기

수달씨
수달씨 · 글 쓰고 그림 그리고 디자인합니다
2023/07/13

어쩌다 마당일기 잘받았다. 고맙데이!!
마당에 이름모를 산새는 "쇠박새" 같은데?

고모부께 문자를 받았다. 평소 ‘엄근진’ 하신 분이 문자를 다 보내주셔서 잠시 감동하고는 ‘쇠박새’를 검색해보니 맞는 듯 하다. 
우리 집에서 자주 보는, 참새 사이즈에 물까치와 비슷한 색과 무늬를 띈 텃새들. 참새 과라 참새와 덩치가 비슷했구나.하나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번에 새로 출간한 책 <어쩌다 마당 일기>에 이 새의 이름을 모른다고 적었는데, 만약 책이 잘 팔려 2쇄를 찍게 된다면 쇠박새인 것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여야겠다. (2쇄를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요즘 우리 집 마당에는 새로운 동물 가족이 살고 있다. 아기고양이 한 마리와, 그와 똑 닮은 엄마 고양이와, 나무 아래 숨어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는 아빠(로 추정되는) 고양이. 그동안 많은 길냥씨들이 다녀갔지만 가족은 처음이다. 아기 고양이라니. 전생에 내가 무슨 복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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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고 그림 그리고 디자인 합니다. 시골집과 마당을 가꿉니다. 서점 주인이 되는 꿈이 있습니다. 독립출판 에세이집 <오늘의 밥값>, <어쩌다 마당 일기>를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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