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은 독립적이고 동등한 개인들 사이에서만 가능하다.
마음에 와닿네요
한국사회에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독립적이고 동등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우리는 또다시 그렇지 못하게 아이를 키우게 되더라구요
부모는 많은 부분을 희생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키우면서 아이에게 자신도 모르게 이것저것 기대를 하게 됩니다.
내 인생에서 맛보지 못했던 것들을 아이가 이뤄주길 바라면서요
그런데 그 옛날 우리가 부모님의 기대와 다르게 커버린 것처럼
우리의 아이도 독립된 인격체이고 그 스스로 완전체로 봐줄 때
부모도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이도 부모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부도 마찬가지이고요
@이팀장님. 안녕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희생'이라는 단어가, 우리네 가족에는 참 많이 사용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부분이 있을텐데. 아이에게 무언가 기대하고 바라지 않을 수 있을지 걱정 아닌 걱정을 하게 됩니다.
부모-자식도, 부부도 결국 독립된 인격체로 서로를 바라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