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직장이나 다 거기서 거기

백보은
백보은 · 내가 살아있는 기록
2022/03/20
나는 빵만드는 일을 한다
새벽에 출근해 시간에 쫒기며 쉼없이 일해야하는 중노동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빵만드는 것을 좋아해 직업으로 삼았다
그런데 빵만드는 일이 싫어지도록 만드는 몇몇 사람들때문에 요즘은 가게창업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이 절실해졌다
그러나 나는 변명이긴 하지만 야무지고 독하게 살지도 못했을 뿐더러 한때는 남한테 퍼주는걸 좋아해 돈을 모으지 못했다
그렇게 어쩔수 없이 계속 일을 해야하고 몸이 피곤하니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싫은소리를 하게 됐었다
그러면 나 스스로 자책이 들어 더욱 내자존감을 갉아먹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그렇게 가족과의 불화로 우울증까지 얻게 되니 건강이 왜 1순위인지 늙그막에 깨달았다
우울증을 얻게 된지도 언 5년째니 이제 베테랑이라 할수도 있겠다
어쨌든 워라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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