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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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0

오늘 이답글을 읽었지모에요.이런것도 데스트니죠.뭐.얼룩소어디가 어딘지 아직도 헷갈리는데,
아..끄적끄적님 너무 놀란 토끼가 되버리신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마음이 괜찮으십니까?
오늘 읽지못했던 여분의 글들을 발견하고 읽다가 아,외로웠겠다.하는 생각과 너무 혼란스러웠을것 같은..생각이 들어 맘이 또 헛헛해지고 있네요.음..
가만히 꿋꿋히 조용히 가시기엔 또 눈에 띄이고말 너무 매력적인 글쟁이다보니 다시 돌아오기가 많이 껄끄러울것도 같네요.
고맙습니다.혼자싸워줘서.치열한건 알았는데 그때 너무 심장이 콩닥거려서 미처 못본 글들 이제 보면서 아..나는왜 그때 아팠나싶게 미안해지네요.
빨리 돌아오란 말 못하겠어요. 기다리는건 내몫이니까 편하게 다 풀고 오셔요.아 미안합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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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병아리 왔습니다 박안나님..........

저의 모든 우울함과 모든 감정 소비가 헛되지 않은 거 같네요. 박안나님 댓글을 읽고나니 햐. 참. 그래 이거였지. 왜 나는 이렇게 생각했으면서 이렇게 많은 시간을 글로 못 옮기고 감정소비만 하고 있었나...

내가 휘둘린 거구나... 욕심을 부렸구나 하는 반성을 하면서도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ㅎㅎㅎㅎㅎ 역시 박안나님이셔요 정말 경험이라는 건 대단하구나
살아오신 경험이 온전히 이 짧은 댓글에 다 함축되어 있구나....

누군가 던져 놓은 하기 싫은데 풀지 못하는 숙제를 단 방에 해결해주신거 같습니다.
박안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다시 웃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파랑새 잘 받았습니다 ^^ ㅋㅋㅋㅋ 픂퓨퓨퓨ㅍ

오늘도 크게 많이 숨쉬는 날 행복한 날되게 제가 기도 많이 할게요 박안나님 최고!!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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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ㅎㅎㅎ 끄적끄적님 나봐요. 이런병이리.ㅋㅋㅋ여기다가 올리는게 아닌거죠?암튼 왔다갔다하는 얘기들 읽었어요. 맘상하지 마시구. 또재미나고 간지나는 글들 기다리고 있쑴다.
걱정해주신 몸은 어제도 신랑과 다투었지마는 숨잘쉬고 잘 견디고 있다는^^
끄적끄적님. 요즘 계속 새로운 영상으로 소환되시네요. 겸연쩍으실래나. 끄적끄적님 답게 잘 펼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우리 비슷한 시기의 병아리이지 않나요? 오늘 하루 잘보내셔요.
제가 파랑새한마리 날려보낼께요^^🦋🦄(새가 없어 급히 조합한 요 두친구)희망입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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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아..몸이 아파서 글들을 못본 시간에 이런 대화가 오갔군요. 끄적끄적님 이와중에 저 위로해주러 오셨던건가요...에휴..좋은 결론을 내시느라 머리가 많이 아프셨겠고 마음이 조금 떠나신게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됩니다. 일전에 저도 솔립님의 글에 섭섭함을 느껴 현안님의 중재의 글에 답글을 달기도 했었는데 아직 저도 글을 어디서 어떻게 읽어야는지 헷갈리는 병아리인지라 두분의 대화와 그외의 말씀들을 온전히 다 이해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두분의 얼룩소를 향한 애정만큼은 너무 진하게 느껴져 부족한 글 몇자 적어봅니다.
많은 얼룩커들의 유용한 얼룩소생활을 돕고 싶으신 현안님과 저와 같이 아직은 겁나나 걸음마를 떼보려고하는 글쓰기초짜들과 소통하며 다독이며 재밌게 더 심도있는 공론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싶은 끄적끄적님 두분다 하나의 애정에서 출발하신게 너무 느껴져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두분의 글을 감사하게도 왠만큼 읽어왔던터라 엄격하나 올바른 길을 가게 하고픈 아버지같은 현안님과 자유롭게 양육하는 사랑이 넘치는 어머니같은 끄적끄적님으로 표현하고 싶어지네요.꼭 제부모님 같네요^^ 두분다 목적은 같은데 흙회장이란 분의 영상에서 가볍게 다루어진 내용들을 보고 얼룩소에 유입된 인원들이 많아진 탓에 얼룩소가 공론장이기보단 어떤 기존의 여러 커뮤니티같은 성격으로 빠져버리는것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신거죠.현안님. 현안님이 읽히지 않을줄 알면서도 적으신 얼룩소생활에에 대한 지침서들 보았습니다. 사실 꼭 그래야하나..라는 생각을 부담으로 먼저했었다고 했지요. 자유로운 공론장이 되기위해선 자유롭게 이야기해본 경험이 있어야할것 같고 그리고 점점더 저와 같이 아...내경험을 토대로 저렇게 기자처럼 논술처럼 쓰는거구나 엿보기도 하다가 어느날 연습해보고 할수도 있게 되고 아닐수도 있게되는것, 보상보고 왔다가 이 따스함이 좋아서 눌러앉은 이름모를 얼룩커들처럼요. 얼룩소에서 처음부터 지향했던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싶으신 현안님의 마음을 너무 알것 같고 그런공론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애쓰시는 마음도 애정도 느낍니다. 하지만 좋은모습으로 커가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보다 앞서야할것이 넘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라 생각듭니다.결국 스스로 하지 않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성향의 차이일수 있는데 현안님의 중립의 성격이지만 단호한 글들이 때론 무서운 아버지처럼 느껴질때가 있었습니다. 틀린말을 하는게 아닌건 아는데 사안이 사안인지라(얼루커들에게 직접하신 이야기니)지시당하는것 같아 기분이 나쁜...본의 아니게 그리되었네요.그죠..많이 애정하시는 얼룩소라도 넘어지는 얼루커들을 그냥 좀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저처럼 이렇게 써야한다면 너 자신있어?해볼래? 그래.뭐 한번쯤은,이런 마음이 들고 선택하게 되던지 좋아요와 댓글만의 피드백으로도 마음이 뿌듯해지는것으로 만족하는 어디로 갈지모를 얼룩소의 꼭 필요한 어떤부분을 담당하게될 그들로 남게될지. 진짜 그건 선택인것 같아서요. 두분의 글들을 다 좋아합니다.엄격한것 같으나 실은 에세이를 더 쓰고 싶어하시는 따스한 박현안님, 이미 저와 참 많은 공감을 나눈 친구같은
글 잘쓰시는 끄적끄적님.두분 치열하게 공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두분의 글을 읽고 더 제 속도를 정확하게 생각해내고 그 속도대로 가고있습니다. 좋은 영향을 끼치고 계신다는 말씀을 드리려는 겁니다.^^
느낀점과 두분글에 대한 애정이 많았나봅니다.
잠깐 들리려한건데 주저앉아 이야기했네요.
얼룩소는 모두를 다 수용해서 각각의 인생들처럼 각각의 글들로 정리되고 그것들을 안전하게 볼수있고 공감할수있고 또 쓸수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로 상처주시는분들이 없기를..제가 델타 코로나때 뉴스에 각언론에 코로나로 마녀사냥을 당해 댓글로 상처를 받아봐서..그 트라우마도 또 너무 겪었거든요. 여러분 우리 모두 공황장애환자를 대하듯 충격주는말이나 뒷목잡게 하는 말들은 혼자하시고 살금살금 이야기해주셔요.
제가 숨을 쉬어야해서 올리는 당부입니다.
두분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얼룩소도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평안하세요.♡♡♡

몬스 ·
2022/04/04

생각을 묵히지 않고 글로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안님과 끄적끄적님의 오가는 대화 속에서 제 좁은 시야가 많이 넓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룩커 분들은 제 글에 전혀 반응이 없으시더군요. 평화롭고 치열한 논쟁을 하고자 올렸던 글들은 외면 당했지요. "
저도 어쩌면 구얼룩커일 수 있어서 조금 변명을 해보자면, 그냥 못봤어요..ㅠ 봤으면 이야기에 참여하고 싶었을텐데 말이에요. 그만큼 글들이 빨리 흘러가고, 그만큼 글을 소비하는 루트가 각자의 방법에 맞게 좁아지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분명 이러한 변화에는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겟지만 이렇게 의견을 주고 받으시는 분들이 있어, 저 같은 사람은 공짜로 alookso라는 좋은 플랫폼에 편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좋은 의견 많이 공유해 주세요.

여러 생각들 배우고 갑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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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제 의견보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 더 궁금하네요
그리고 좀 지쳐서 다른분들 글보고 올리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끄적끄적님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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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네 그렇겠네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또 반박과 댓글을 쓰려면 댓글만으로 쭉 다는 건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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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아니면 그냥 두셔도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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