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5/05
네, 맞아요!
제 나이가 이제 60대 중반을 넘기고 있지만
울 엄니는 아직도 제가 어린아이처럼 생각 되시나봐요.
늘 걱정하시고 때로는 차 기름값에 쓰라고 용돈을 주시기도 해요.
심지어는 같이 식당에 가도 밥값을 내신다고 고집하시고요.

그래서 가끔은 못 이기는 척 받았다가 
다음에 맛난 거 사다 드린답니다!

아마도 울 엄니는 저를 평생 아이로 보실 것 같아요!
혹시 독신으로 살고 있어서 더 그런 걸까요? 

에고, 불효막심한 막내아들!  
이를 우짠대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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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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