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창가에 앉아
맑은 빗방울이 내 얼굴을 적시네요
나의 마음도 비처럼 쏟아지고
감정의 파도가 높이 뛰네요

기쁨의 파도가 내 가슴을 휘감고
슬픔의 파도가 내 마음을 스치네요
사랑의 파도가 나를 감싸안고
고요의 파도가 나를 안정시켜요

어둠에 가려진 밤 하늘에 번개가 번쩍
폭풍우가 몰아치는 순간
비바람이 몸을 감싸고
비수처럼 찌는 비를 맞으며

하늘은 울부짖고 번개가 번쩍이며
바람은 야성을 드러내고 내 감정을 휘몰아치네
우리는 그 속에서 떨리는 마음을 안고
용기를 모아 서로의 손을 잡는다

하지만 파도는 끝이 없죠
감정의 파도도 변화하고 멈추지 않아요
나는 그저 파도를 받아들일 뿐
그 속에서 나의 감정을 찾아요

감정의 파도가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나를 성장시켜주는 걸 알아요
그래서 난 파도를 믿고
감정을 마음껏 표현해요

폭풍이 지나고 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