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은 빌런인가요?

얼룩커
2021/10/20
제목은 제가 연초에 열었던 클럽하우스의 방 제목입니다. 예닐곱번 정도 열었었네요 -
(이걸 열어 보셨으니, 제목 낚시에 잘 걸리셨습니다~)

저는 화학공학 전공의 엔지니어 출신 입니다. 
엔지니어란? - (출처: Interesting Engineering)
매우 궁금한 것들이 있는데,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가는 것들을 잘 파 봅니다. 덕분에 실 생활에 쓸모 있는 것들 보다는, 개인 궁금증 해소에 시간을 많이 쏟아요- (궁금하지 않아요? 라고 외치는 곽재식 작가님-유퀴즈-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 그래서 약간 따져 묻듯, 질문들을 쏟아 보려고 합니다. 아직 다 파지 못해서, 질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우리 인류에게 준 것이 꽤 많습니다. 엄청난 편리성(일회용품), 경량화(금속대체), 물가 인하 효과 등 안겨준 게 많습니다.

물론 요즘은 플라스틱 폐기물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이걸 일회용품을 썼어야 하는지, 다회용 컵을 나눠주는 행사를 하는지, 분리 배출을 잘 해야 하는지, 개인이 할 일이 뭔지, 정부가 할 일이 뭔지, 기업은 또 뭘 해야 하는지 등등 의견이 많습니다. 명확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파 보지 않고서는, 누구 얘기에 손을 들어야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덕분에 “살짝” 파 본 얘기를 해 보고, 따지는 질문을 이어 보겠습니다.
할로윈 장난감
곧 할로윈 인데요- 미국의 할로윈은, 그야말로 플라스틱 파티 입니다. 위 사진은 “천” 장난감이죠?
그렇죠 - “폴리에스터 천” 장난감 입니다. 뭐; 간단하게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고 보면 됩니다.  “쓸모있어 보이는” 용도는 아닙니다만,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그 가격으로 3만원이 비싼가요? 목수가 나무를 깎아서 만들었다면 가격은 어땠을까요? 무게는요? 유리로 만들었다면 높게 보관하는게 괜찮았을까요?
제가 보기엔 꽤 괜찮은 가치를, 꽤 저렴한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얼룩커
14
팔로워 0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