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습관 기르기

프시코
프시코 · 그림 그리는 엔지니어, 맨발의 프시코
2023/07/28
난 요새 매일 매일이 너무 행복하다.
40살도 안된 짧은 인생 동안 요즘 처럼 행복했던 일이 있었던가 싶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

현재 몸은 조금 안좋지만 아직은 크게 금전적인 문제도 없고,
남는 시간이라도 지난 인생을 돌아보는 것보다는 산책하며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 햇살, 바람에 집중한다.
요즘 가장 주력인 것은 심한 거북목을 고치기 위해 자세 교정을 받고 있는 일이다.
스트레칭을 할 때에는 너무 고통스럽지만 건강하고 멋진 자세로 바뀔 나를 생각하면 설레고 흥분이 된다.

처음엔 내가 쉬는 이 기간이 기회라고 생각해서 내 전공 마지막 목표인 기술사에 도전했지만
그 것 마저 포기하고 나니 처음엔 시원 섭섭하다가 지금은 홀가분하다.
언젠가 건강을 찾으면 45살, 50살 쯤 다시 도전하면 될 일이다.

아프기 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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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질 및 기초 전공의 엔지니어이지만 마음만은 일러스트 작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는 건강상의 문제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고 다시 한 번 인생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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