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남친이랑 차례, 제사 문제로 싸웠어요. 누구의 잘못인가요!?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3/09/05
[추석 연휴가 반갑지 않은 사람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6일 동안 긴 연휴가 예상된다. 수, 목, 금 평일에 휴가를 쓸 수 있는 신의 직장이 있다면 총 12일의 어디든 다녀올 수 있는 황금연휴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일단 성수기에 항공, 숙소 교통편 전부 다 미친 듯이 비싸고 이미 매진이라 어딜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소득이 늘어야 놀러 가는데 나 빼고 모두 긴 연휴 기간 동안 일부 사람들은 전통적인 가족 행사로 추석 연휴가 반갑지 않을 수 있다. 일단 나는 일과 삶의 긴장감이 떨어져서 오래 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쉴 때 경제적인 부담과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과 여행객이 만든 교통 체증 때문에 불편하다. 차가 많이 막힌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엄청나게 쌓인 업무로 인해 일이 바빠질 수 있어 스트레스를 받을지도 모르며, 이러한 이유로 추석 연휴가 반갑지 않을 수 있다.
<네이버지도 9월 달력 갈무리>
<네이버 지도 10월 달력 갈무리>
[미리 보는 추석 고민]

명절마다 싸우고 명절 뒤 이혼이 30%가 늘어난다는 재미있는 뉴스 기사도 있다. 

흔히 남자는 결혼하면 갑자기 효자 코스프레를 하고 싶어 하고 대리 효도를 원하기도 하는데 공평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 결혼 후 본가에서 행사는 되도록이면 가지 않고 명절날 술을 마시기 때문에 1박 2일 자는 걸 제외하고 별로 방문하지 않는다. 

웬만해서는 아내를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하면 안 갈 수도 있다. 결혼하면 원래 내 가족이 제일 소중한 법이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다가 문득, 결혼 전 차례, 제사 문제로 싸우거나 결혼하고도 갈등이 있는 부부 소식을 듣고 생각에 빠졌다.

효도는 뭐 알아서 하는 것이고 강요하는 걸 싫어하는 주의다. 결혼하고 독립해서 생활하는 것으로 이미 효도를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1인분 하기도 힘든 세상이기 때문이다. 자식은 부모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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