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1년 차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

신예원
신예원 · 무조건 잘 되는 보기 드문 아티스트
2022/03/18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2월 말에 한국을 떠나 현재 석사 과정을 독일에서 하고 있어요.
오늘은 참 기운이 나지 않아요.
블로그에 써보려다가 참고 지인에게 털어놓으려다 참고 얼룩소에 주저리주저리 적어보네요.

저는 제 20대 동안 한국에서 클래식 음악 학사와 석사를 공부하며 일했고, 그 시간동안 참 열정 태우며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이미 클래식이 대중이 많이 찾지는 않는 분야라는 것은 안 지 오래지만 '어쨌든 내가 지금 제일 잘 하는 것이고 시간을 쏟아온 것이니까' 라는 신념으로 계속 이 분야를 밟고 있고 아무래도 제가 한국에서부터 학업과 일을 같이 해왔기에 현재 금전적 지원은 없습니다.

평소 저와 같이 수업을 참여하는 현지인 친구가 본인의 에이전시의 합격을 위한 음원을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두 번을 도와줬어요. 한국에서만큼은 아니지만 그런 경우 소정의 지불을 주는데, 이 친구, 그냥 고맙다고 하고 끝인거에요. 저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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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서양 음악을 전공하고 이제 클래식 본고장에서 세번째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더 넓은 세상을 알고 싶은 호기심 많은 청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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