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1/20
찰리 채플린의 명언이다. 
요즘 자꾸 이 명언이 생각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나에겐 비극인데도 주변의 사람들은 배꼽을 잡는 경우가 발생하니 말이다.

며칠째 갑자기 통풍이 발생되어 다리를 절룩거리며 움직이고 있다.
"통풍"이란 질병은 로마시대 황제들이 잘 걸렸다고 해서 황제병이라고 하는데
영양과다로 인하여 혈액중 요산의 수치가 높아져서 발생된다.
지금이야 몸이 많이 날렵해졌지만 젊었을 때는 상당히 비만했었고
이른 나이부터 통풍이 찾아왔다.

멀쩡하게 아침에 출근을 했다가 퇴근할 때는 목발을 짚고 퇴근을 해서
온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겨준 적이 있었으니...

술을 전혀 마시지 않지만,피곤하거나 고기류를 과식하거나 하면, 
엄지 발가락 관절이 시큰하기도 하고 걷기에 불편하기도 하면서 
통풍의 신호가 온다. 

통증이 찾아오기전에 미리 "콜키친"같은  약을 먹으면 그럭저럭 발작을 
방지하고 며칠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지난해 봄에 지인이 빵가게를 개업을 했고, 연습용 빵과 쿠키를 
엄청나게 가지고 와서 맛평가를 해달라고 해서 
3주일 연속 달달한 쿠키와 빵을 엄청나게 먹었다 .
당뇨와 통풍이 급속 악화되어 몸에 이상신호가 온것은 당연한일,
그러나 다행인것은 통풍이 이번엔 엄지 발가락이 아닌 팔꿈치로 온 것이다.
걸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너무 놀라서, 빵과 쿠키를 끊고 열심히 운동하고 음식조절해서 
당뇨도 정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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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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