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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
·
2022/04/15

성급한 수사권 분리를 우려하는 글에 수사권 박탈을 반대하는 글을 따와서 논거로 제시하는건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요? 왜 당연히 검수완박을 찬성하는 글도 같이 따와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같은 논리대로라면, 검찰의 악행을 말하는 글을 쓰신 본인도 검찰이 잘한다는 이야기를 안썼기에 '편향된' 댓글을 다셨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수사권 분리 법안이 국회에 올려져 있었다는 사실이 어떻게 검수완박을 '지금' 해야된다는 근거로 쓰일 수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수사권 분리 법안이 오래전부터 국회에 있었는데도 민주당 국회는 왜 6대 수사권을 검찰에 남기는 방안을 택하였을까요? 그때는 일부 수사권을 남겼지만 왜 지금은 모두 박탈해야 되는지 반대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얼룩커
·
2022/04/14

이게 정답입니다.

앙리의 서재 ·
2022/04/14

역시 집단지성의 힘입니다. 생각을 글로 이렇게 표현하는 분이 계시니 존경스럽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잘 배우고 갑니다. 저도 앞글에서 이렇게 쓰고 싶었는데 흥분하니 정리가 잘 안되더라구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