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10/01
홈은님 첫번째 자미별 글 잘 봤습니다. 바쁜 연휴에 예상치 못한 업로드라니! 흐흐 홈은님 글에 짧게 이어쓰기를 해봅니다.

저희집 둘째는 이제 여섯살인데 혼자 목욕을 합니다. 여섯살짜리가 혼자 목욕을 한다고 하면 많이들 놀라시더라고요. 제가 강제로 시킨 건 아니고 스스로 원해서 그렇게 됐습니다. 굳이 비결을 꼽자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첫째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혼자 하는 것들을 늘려갔습니다. 목욕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첫째가 혼자 목욕을 하도록 가르치다보니, 옆에 있던 둘째까지 덩달아 혼자 하는 목욕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두번째는 둘째가 기질상 독립성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도움 받기를 좋아하는 첫째와는 달리 둘째는 아주 어릴 때부터 자기 스스로 하는 걸 유독 좋아했습니다. 나이는 신경 쓰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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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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