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채팅들은 수학의 즐거움, Enjoying Math (이하 수즐) 채널에서 맴버십 회원들이 슬랙 채널을 토대로 2024년 2-3월 중 커뮤니케이션 한 내용들 중 일부 입니다.

IHJ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몇 개월동안 준비했던 중요한 시험을 응시하느라 죄송하게도 스터디에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시험을 잘 보면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지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잘 보지 못해서 앞으로는 스터디에 다시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금 채널에 올라온 영상과 후반부에 있던 방향성에 대한 얘기 전부 시청했는데요, 제가 다음 시간에 1번 증명과 해석학개론 (g)까지의 전반적인 요약을 하면 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방향성에 대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다만 방향성에 대해서 하나만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당연히 저희 각자가 스터디에 참여하는 이유와 투자할 수 있는 노력이 전부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는 공통되고 구체적인 목표 혹은 규칙을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저희 각자의 목적의 뱡향이 전부 다른 상황에서 서로의 목적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스터디를 진행하다 보니 목적이 모호해져 약간은 흐지부지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스터디 시작 이전에 영상의 내용을 전부 이해하고 들어오는 것을 지향한다, 질문이 있다면 기록하고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을 지향한다 (질문에 대한 답을 얻었다면 스터디 시간에 발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등의 규칙이 있을 수 있고, 진도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해당 영상의 내용을 어느 수준 이상으로 이해하는 것(과제를 각자가 전부 완료하는 등의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등의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자의 목적 등을 공유하고 스터디의 공통 목표를 세우면 올곧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조심스럽게 제안드려 봅니다.

저는 이제 시간의 여유가 조금 생겨서 스터디에 조금 더 노력을 써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스터디 진도까지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