쌔미
쌔미 · 소소하게 먹고사는 직장인
2022/08/22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이 없다는 것이 주는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큽니다. 최근 수 년간 이어져 온 살인적인 집값 상승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집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부의 격차를 몇 배는 더 벌린 느낌이니까요.  영끌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가를 생각해보면 나만 집이 없음으로 인하여 빈곤층에 머무르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공포에서 시작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벼락거지라는 말도요.  그러니 거품이 꺼지는 리스크를 아무리 전문가들이 얘기한다한들 어쨌든 집이 한 칸 있어야 벼락거지 신세를 면할 가능성이라도 붙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저부터도 임대로 사는 걸 이렇게 계속 해도 될까 하는 공포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222
팔로워 151
팔로잉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