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
2023/07/18

@살구꽃 님~ 통장 일도 참 힘든일 인것을 글을 읽고서야 알았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저는 아침에 나갔다 저녁에 들어오니 통장님이 누구신지 또 아파트 동장님이 누구신지도 모르고 사네요.
조금 죄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생계를 위해서 일을 하고 계시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인생을 살면서 마음편히 은퇴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참 어려운 문제 인것 같습니다.
통장일 하시느라 수고하시는 살구꽃님께 감사드립니다^^ 

살구꽃 ·
2023/07/18

@천세곡 
제가 사는 구에 국한된 거지만, 이 시범사업이 잘 되어서 노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 좋겠지요. 우선대상은 좀 어려운 분들이라 사정들이 정말 딱해요. ㅜ
공통적인 어려움은 외로움이에요. ㅜ
생각하신만큼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저 어르신들 만나는 거 좋아하거든요. 얘기 듣다보면 정말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어요.  댓글 고맙습니다. :) 
 

천세곡 ·
2023/07/18

통장의 업무가 이리도 고단한 것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어르신들 만나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엄청 고생하시네요. 거기에 감정 노동의 강도도 심해서 몇분 만나고 나시면 진이 다 빠지실 것 같아요. ㅜㅜ

살구꽃님은 일상의 이야기를 절제된 문장으로 표현해 내시는데 탁월하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