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못 믿어” 금투세·美금리 강력 처방도 안 듣는 암울한 식물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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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뉴시스
한국 증시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 증시는 더 이상 답이 없다” “(한)국장 탈출은 지능순” 등 체념 섞인 말까지 나올 정도다. 미국 금리 인하 호재에도 하락세를 보이는 게 단적인 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9월에 이어 11월에도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S&P500과 나스닥이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코스피는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미국 금리 인하는 국내 유입 자금 확대로 이어져 증시를 상승시키는 호재로 여겨진다.
 
금투세 폐지, 美금리인하 호재에도 이례적 하락…국장에 완전히 등 돌린 동학개미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2561.1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 넘게 오르며 2600선을 돌파하는 듯 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0.87% 하락한 5만700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하락세는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전날 새벽 ‘미국 금리 인하’라는 대규모 호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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